[핫이슈 키워드] 한은 금통위·IMF 폭풍우·반도체 후폭풍·민간 향한 푸틴의 보복
SBS Biz
입력2022.10.12 08:16
수정2022.10.12 09:31
■ 경제와이드 이슈& '핫이슈 키워드' - 장연재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오늘(12일)의 키워드 함께 보시죠.
◇ 한은 금통위
오늘(12일)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만약 오늘 빅스텝이 단행되면 지난 7월에 이어, 역대 두 번째가 되고 기준금리는 3%가 됩니다.
3%대 기준금리는 10년 만의 일인데요. 5~6%대로 물가가 높아진 데다 이창용 한은 총재도 0.5%p 인상 가능성을 내비친 만큼 빅스텝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이번에 기준금리가 0.5%p 오르면 가계의 경우 연간 더 내야 하는 이자만 약 8조 원으로 여기에 기업들의 이자부담 9조 원까지 더하면 17조 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 IMF 폭풍우
IMF가 내년 세계경제 전망을 또다시 하향 조정했습니다.
IMF는 내년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2.7%로 지난 7월 내놓은 예상치보다 0.2%포인트 낮췄습니다.
올 초 3.8%에서 지난 4월과 7월 두 차례 하향한데 이어, 다시 0.2%포인트 하향 조정한겁니다.
국가별로는 미국의 내년 성장률은 1.0%로 유지했지만 유로지역은 0.7%포인트, 중국은 0.2%포인트 낮췄습니다.
한국의 내년 성장률도 기존 전망보다 0.1%포인트 내려간 2.0%로 예측됐는데요. IMF는 "최악은 아직 오지 않았다"며, 폭풍 구름이 몰려들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반도체 후폭풍
미국의 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 영향으로 우리나라 기업들이 후폭풍을 맞고 있습니다.
미국 반도체 장비회사 KLA가 SK하이닉스를 포함해 중국에 기반을 둔 고객사들에게 납품 중단을 통보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KLA는 18나노미터 이하 D램과 128단 이상 낸드 플래시 기술 등의 납품을 멈추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SK하이닉스의 경우 앞으로 중국 내 공장의 고도화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미국은 중국에 진출한 외국 반도체 기업에 대해 개별적 심사를 거친 뒤 수출을 허가받을 수 있게 했지만, 미 정부의 수출 제한 조치가 우리기업에 영향을 주는 모습입니다.
◇ 민간 향한 푸틴의 보복
보복에 나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 미사일을 퍼부으면서 지금까지 20명 가까이 숨지고 100명 넘게 다친 걸로 집계됐습니다.
러시아는 오늘도 공습을 이어갔는데요.
남부 자포리자주에서는 현지 시간 새벽 6시부터 40분에 걸쳐 수차례 폭발이 발생했고 1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러시아는 미국과 다른 서방 국가들이 걷잡을 수 없는 긴장 고조의 위험을 깨닫기를 경고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 일제고사 부활 논란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1일) 국무회의에서 "지난 정부에서 폐지한 학업성취도 전수평가를 원하는 모든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놓고 일제고사 부활 아니냐는 논란이 일자,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일제 고사나 전수 평가를 부활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교육부는 앞서 "학업 성취도 평가는 학교가 스스로 참여를 결정하는 것"이라면서, "오는 2024년까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연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정진석 "썩어 망한 조선"
일본과 연합 훈련을 민주당이 비판하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어제(11일) 글을 썼는데 그게 논란이 됐습니다.
정 위원장은 '조선은 일본군의 침략으로 망한 게 아니라, 안에서 썩어 문드러져서 망했다', '일본은 조선왕조와 전쟁을 한 적이 없다'고 썼는데요.
민주당은 즉각 전형적인 친일 사관이라며 석고대죄하라고 당장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비판이 나왔는데 유승민 전 의원은 "이재명의 덫에 놀아나는 천박한 발언"이라며 비대위원장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본질을 왜곡한 호도'라고 반박했습니다.
◇ 일본 예약률 1000%
일본 무비자 관광이 발표되자마자 여행 예약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일본 무비자 관광 재개 첫날, 인천과 김포공항에서 5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일본으로 갔습니다.
지난달 국내 대표 여행사들의 예약률은 한 달 전보다 많게는 1천% 넘게 증가했고, 이달 일본행 여객기는 거의 만석입니다.
항공업계는 증편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오는 30일부터 김포-하네다 노선의 경우, 운항 횟수가 주 56회로 지금보다 2배 늘어납니다.
국토교통부는 다음 달 전까지 대부분의 운항 신청을 허가하고, 연말까지 상시적으로 추가 허가할 계획인데요.
이 추세로 일본 노선 운항이 확대된다면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는 일본행 항공권 가격이 다시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서울 한복판서 권총사고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총기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11일 오전 5시 반쯤, 서울 서초구 잠원동 인근 공원에서 50대 남성 A씨가 권총에 맞은 채로 발견됐는데요.
A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선 사제총이 아니라 총기번호가 부여된 38구경 권총과 실탄이 함께 발견됐는데요.
경찰은 과거 군인이었던 A씨의 아버지가 퇴역할 당시 해당 총을 집에 보관해왔다는 A씨 가족들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민간인인 A씨가 권총을 소지한 경위와 발사된 이유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오늘(12일)의 키워드 함께 보시죠.
◇ 한은 금통위
오늘(12일)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만약 오늘 빅스텝이 단행되면 지난 7월에 이어, 역대 두 번째가 되고 기준금리는 3%가 됩니다.
3%대 기준금리는 10년 만의 일인데요. 5~6%대로 물가가 높아진 데다 이창용 한은 총재도 0.5%p 인상 가능성을 내비친 만큼 빅스텝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이번에 기준금리가 0.5%p 오르면 가계의 경우 연간 더 내야 하는 이자만 약 8조 원으로 여기에 기업들의 이자부담 9조 원까지 더하면 17조 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 IMF 폭풍우
IMF가 내년 세계경제 전망을 또다시 하향 조정했습니다.
IMF는 내년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2.7%로 지난 7월 내놓은 예상치보다 0.2%포인트 낮췄습니다.
올 초 3.8%에서 지난 4월과 7월 두 차례 하향한데 이어, 다시 0.2%포인트 하향 조정한겁니다.
국가별로는 미국의 내년 성장률은 1.0%로 유지했지만 유로지역은 0.7%포인트, 중국은 0.2%포인트 낮췄습니다.
한국의 내년 성장률도 기존 전망보다 0.1%포인트 내려간 2.0%로 예측됐는데요. IMF는 "최악은 아직 오지 않았다"며, 폭풍 구름이 몰려들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반도체 후폭풍
미국의 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 영향으로 우리나라 기업들이 후폭풍을 맞고 있습니다.
미국 반도체 장비회사 KLA가 SK하이닉스를 포함해 중국에 기반을 둔 고객사들에게 납품 중단을 통보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KLA는 18나노미터 이하 D램과 128단 이상 낸드 플래시 기술 등의 납품을 멈추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SK하이닉스의 경우 앞으로 중국 내 공장의 고도화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미국은 중국에 진출한 외국 반도체 기업에 대해 개별적 심사를 거친 뒤 수출을 허가받을 수 있게 했지만, 미 정부의 수출 제한 조치가 우리기업에 영향을 주는 모습입니다.
◇ 민간 향한 푸틴의 보복
보복에 나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 미사일을 퍼부으면서 지금까지 20명 가까이 숨지고 100명 넘게 다친 걸로 집계됐습니다.
러시아는 오늘도 공습을 이어갔는데요.
남부 자포리자주에서는 현지 시간 새벽 6시부터 40분에 걸쳐 수차례 폭발이 발생했고 1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러시아는 미국과 다른 서방 국가들이 걷잡을 수 없는 긴장 고조의 위험을 깨닫기를 경고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 일제고사 부활 논란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1일) 국무회의에서 "지난 정부에서 폐지한 학업성취도 전수평가를 원하는 모든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놓고 일제고사 부활 아니냐는 논란이 일자,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일제 고사나 전수 평가를 부활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교육부는 앞서 "학업 성취도 평가는 학교가 스스로 참여를 결정하는 것"이라면서, "오는 2024년까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연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정진석 "썩어 망한 조선"
일본과 연합 훈련을 민주당이 비판하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어제(11일) 글을 썼는데 그게 논란이 됐습니다.
정 위원장은 '조선은 일본군의 침략으로 망한 게 아니라, 안에서 썩어 문드러져서 망했다', '일본은 조선왕조와 전쟁을 한 적이 없다'고 썼는데요.
민주당은 즉각 전형적인 친일 사관이라며 석고대죄하라고 당장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비판이 나왔는데 유승민 전 의원은 "이재명의 덫에 놀아나는 천박한 발언"이라며 비대위원장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본질을 왜곡한 호도'라고 반박했습니다.
◇ 일본 예약률 1000%
일본 무비자 관광이 발표되자마자 여행 예약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일본 무비자 관광 재개 첫날, 인천과 김포공항에서 5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일본으로 갔습니다.
지난달 국내 대표 여행사들의 예약률은 한 달 전보다 많게는 1천% 넘게 증가했고, 이달 일본행 여객기는 거의 만석입니다.
항공업계는 증편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오는 30일부터 김포-하네다 노선의 경우, 운항 횟수가 주 56회로 지금보다 2배 늘어납니다.
국토교통부는 다음 달 전까지 대부분의 운항 신청을 허가하고, 연말까지 상시적으로 추가 허가할 계획인데요.
이 추세로 일본 노선 운항이 확대된다면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는 일본행 항공권 가격이 다시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서울 한복판서 권총사고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총기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11일 오전 5시 반쯤, 서울 서초구 잠원동 인근 공원에서 50대 남성 A씨가 권총에 맞은 채로 발견됐는데요.
A씨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선 사제총이 아니라 총기번호가 부여된 38구경 권총과 실탄이 함께 발견됐는데요.
경찰은 과거 군인이었던 A씨의 아버지가 퇴역할 당시 해당 총을 집에 보관해왔다는 A씨 가족들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민간인인 A씨가 권총을 소지한 경위와 발사된 이유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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