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車값 할인 포기 못 해"…기아 노조 2년 만에 또 파업
SBS Biz
입력2022.10.12 06:59
수정2022.10.12 07:33
■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삼네카에 발등 찍힌 개미…올 수익률 -22% '울상'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신문이 올해 1월부터 이달 11일까지 투자자별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의 매수 평균 단가를 고려한 수익률을 비교했는데요.
개인투자자들이 22.6%, 외국인투자자들이 12.9%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인들은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등 낙폭 과대주를 22조 원 넘게 순매수했는데, 이들 종목이 폭락하면서 손실이 컸습니다.
외국인은 우리금융지주, KT&G 등 배당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꾸려 손실을 줄인 모습이었습니다.
반면 기관투자자들은 지수 하락 시 수익이 발생하는 인버스 상품과 LG에너지솔루션을 집중 매입해 6.9%의 수익을 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 보증금이 2억 '뚝'… 서울 전셋값, 2년전으로 돌아갔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전세 시장 침체가 심화하면서 서울 주요 아파트 전세 매물 호가가 2년 전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대출 금리 인상으로 전세 수요가 감소하면서 매물이 계속 쌓인 영향인데요.
서울 인기 주거지역 대단지 아파트 전세가 시세를 보면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6㎡ 매물 호가 6억 3,000만 원으로 2년 전 전셋값보다 1억 원 가까이 낮아졌고요.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파크뷰자이’ 등 강북권 주요 단지도 2년 전과 비교해 전세 시세가 수천만 원에서 1억 원 넘게 내렸습니다.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많은 인천 검단신도시 등 일부 지역에선 몇 달 사이 전셋값이 30% 넘게 급락한 사례도 있다는데요.
이런 가운데 전세 보증금을 돌려줄 여유가 없는 갭 투자자들은 에어컨 설치, 인테리어 교체 등의 ‘당근’을 제시하며 세입자 모시기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 또 쪼개? 카카오게임즈 주주들 열받았다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최근 9개월 새 카카오 그룹 4곳의 시가총액은 반 토막 이하로 쪼그라들었죠.
그런데 이 와중에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다음 달을 목표로 상장을 추진해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라이온하트는 지난해 6월 출시된 인기 게임 ‘오딘:발할라 라이징’을 만든 개발사로, 지난해 카카오게임즈 영업수익의 상당액을 올린 핵심 캐시카우인데요.
카카오게임즈 측은 "개발을 위해 대규모 자금이 필요하고, 상장을 통해 수혈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중복 상장으로 모회사 주가가 타격을 받을 수 있어서 주주들이 크게 반대하고 있는데요.
지난달 국회 국민동의 청원에는 라이온하트 분할상장 금지 청원이 올라와 1만 3,000여 명이 동의했습니다.
◇ 평생 車값 깎아달라며 파업나선 기아 노조
기아 노동조합이 2년 만에 또다시 파업에 나선다는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기아 노조가 파업하는 이유는 퇴직 후 75세까지만 차량 가격을 할인해주겠다는 회사 측 제안에 반발해서인데요.
노사는 앞서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위험 우려가 커짐에 따라 75세까지만 차량 가격을 할인해주는 대신 할인 주기는 3년으로 늘리고 할인율은 25%로 낮추는 데 합의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50세 이상 직원이 이 합의안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찬반투표에서 부결됐습니다.
기아 노조 중 50세 이상 직원 비중이 절반을 웃돌 정도로 고령화하면서 ‘나도 곧 퇴직자’라는 인식이 퍼졌고, 퇴직자 복지 축소에 크게 반발하게 된 건데요.
기아 노조 파업으로 1년이 넘는 차량 출고 대기 기간이 더 길어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 "일본 관광 풀렸다" 새벽부터 김포공항 줄 선 여행객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어제(11일) 오전, 이날부터 재개된 일본 무비자 여행을 떠나려는 이들이 몰리면서 일본행 항공편 카운터가 유독 붐볐습니다.
항공·여행업계에선 2년 7개월 만에 재개된 무비자 입국에 맞춰 11월부터 일본 출국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30일부터 김포~하네다 노선 운항 횟수를 기존 주 28회에서 주 56회로, 2배로 증편한다고 밝혔습니다.
항공 노선 증편에 발맞춰 국내 여행·관광업계도 ‘최저가 보상제’ 등 마케팅을 확대하며 폭증한 일본행 관광객 붙잡기 경쟁을 시작했는데요.
인터파크는 올해 연말까지 ‘항공권 최저가 보상제’를 실시한다고 발표했고요.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도 일본 주요 관광지의 항공과 숙박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간브리핑입니다.
◇ 삼네카에 발등 찍힌 개미…올 수익률 -22% '울상'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신문이 올해 1월부터 이달 11일까지 투자자별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의 매수 평균 단가를 고려한 수익률을 비교했는데요.
개인투자자들이 22.6%, 외국인투자자들이 12.9%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인들은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등 낙폭 과대주를 22조 원 넘게 순매수했는데, 이들 종목이 폭락하면서 손실이 컸습니다.
외국인은 우리금융지주, KT&G 등 배당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꾸려 손실을 줄인 모습이었습니다.
반면 기관투자자들은 지수 하락 시 수익이 발생하는 인버스 상품과 LG에너지솔루션을 집중 매입해 6.9%의 수익을 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 보증금이 2억 '뚝'… 서울 전셋값, 2년전으로 돌아갔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전세 시장 침체가 심화하면서 서울 주요 아파트 전세 매물 호가가 2년 전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대출 금리 인상으로 전세 수요가 감소하면서 매물이 계속 쌓인 영향인데요.
서울 인기 주거지역 대단지 아파트 전세가 시세를 보면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6㎡ 매물 호가 6억 3,000만 원으로 2년 전 전셋값보다 1억 원 가까이 낮아졌고요.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파크뷰자이’ 등 강북권 주요 단지도 2년 전과 비교해 전세 시세가 수천만 원에서 1억 원 넘게 내렸습니다.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많은 인천 검단신도시 등 일부 지역에선 몇 달 사이 전셋값이 30% 넘게 급락한 사례도 있다는데요.
이런 가운데 전세 보증금을 돌려줄 여유가 없는 갭 투자자들은 에어컨 설치, 인테리어 교체 등의 ‘당근’을 제시하며 세입자 모시기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 또 쪼개? 카카오게임즈 주주들 열받았다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최근 9개월 새 카카오 그룹 4곳의 시가총액은 반 토막 이하로 쪼그라들었죠.
그런데 이 와중에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다음 달을 목표로 상장을 추진해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라이온하트는 지난해 6월 출시된 인기 게임 ‘오딘:발할라 라이징’을 만든 개발사로, 지난해 카카오게임즈 영업수익의 상당액을 올린 핵심 캐시카우인데요.
카카오게임즈 측은 "개발을 위해 대규모 자금이 필요하고, 상장을 통해 수혈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중복 상장으로 모회사 주가가 타격을 받을 수 있어서 주주들이 크게 반대하고 있는데요.
지난달 국회 국민동의 청원에는 라이온하트 분할상장 금지 청원이 올라와 1만 3,000여 명이 동의했습니다.
◇ 평생 車값 깎아달라며 파업나선 기아 노조
기아 노동조합이 2년 만에 또다시 파업에 나선다는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기아 노조가 파업하는 이유는 퇴직 후 75세까지만 차량 가격을 할인해주겠다는 회사 측 제안에 반발해서인데요.
노사는 앞서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위험 우려가 커짐에 따라 75세까지만 차량 가격을 할인해주는 대신 할인 주기는 3년으로 늘리고 할인율은 25%로 낮추는 데 합의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50세 이상 직원이 이 합의안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찬반투표에서 부결됐습니다.
기아 노조 중 50세 이상 직원 비중이 절반을 웃돌 정도로 고령화하면서 ‘나도 곧 퇴직자’라는 인식이 퍼졌고, 퇴직자 복지 축소에 크게 반발하게 된 건데요.
기아 노조 파업으로 1년이 넘는 차량 출고 대기 기간이 더 길어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 "일본 관광 풀렸다" 새벽부터 김포공항 줄 선 여행객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어제(11일) 오전, 이날부터 재개된 일본 무비자 여행을 떠나려는 이들이 몰리면서 일본행 항공편 카운터가 유독 붐볐습니다.
항공·여행업계에선 2년 7개월 만에 재개된 무비자 입국에 맞춰 11월부터 일본 출국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30일부터 김포~하네다 노선 운항 횟수를 기존 주 28회에서 주 56회로, 2배로 증편한다고 밝혔습니다.
항공 노선 증편에 발맞춰 국내 여행·관광업계도 ‘최저가 보상제’ 등 마케팅을 확대하며 폭증한 일본행 관광객 붙잡기 경쟁을 시작했는데요.
인터파크는 올해 연말까지 ‘항공권 최저가 보상제’를 실시한다고 발표했고요.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도 일본 주요 관광지의 항공과 숙박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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