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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준금리 결정…'빅스텝' 유력한데 이자 얼마나 더 내야 하나?

SBS Biz 오정인
입력2022.10.12 06:00
수정2022.10.12 11:01

오늘(12일)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한 번에 0.5%p 인상하는, 빅스텝이 유력해보이면서 가계와 기업의 이자 부담이 더 커질 전망입니다. 오정인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금통위가 이번에도 금리를 0.5%p 올릴 거란 분석이 많죠?
네, 만약 오늘 빅스텝이 단행되면 지난 7월에 이어, 역대 두 번째가 되고 기준금리는 3%가 됩니다.



3%대 기준금리는 10년 만의 일인데요.

5~6%대로 물가가 높아진 데다 이창용 한은 총재도 0.5%p 인상 가능성을 내비친 만큼 빅스텝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지난 7일, 국정감사) : 지난해 8월 이후 총 일곱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2%p 인상한 데 이어 앞으로도 고물가 상황의 고착을 방지하기 위해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0.75%p까지 벌어진 미국과의 금리 격차를 좁혀야 한다는 점도 빅스텝 전망이 나오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대출을 받은 분들, 또 앞으로 받으실 분들은 이자가 가장 큰 문제잖아요?
그렇습니다.

이번에 기준금리가 0.5%p 오르면 가계의 경우 연간 더 내야하는 이자만 약 8조 원으로 여기에 기업들의 이자부담 9조 원까지 더하면 17조 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만약 다음달에도 기준금리가 또 0.5%포인트 오르면 가계와 기업 이자 부담은 34조 원에 이르게 됩니다.

이자 부담이 가중되지만 매달 5~6% 씩 물가가 오르면서 한은 입장에서도 이런 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추경호 부총리가 우리 경제 어려움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 말했다고요?
그렇습니다.

미국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추 부총리는 "내년 경기 둔화 전망이 압도적으로 많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내년 경제성장률을 2.5%로 전망했지만 이보다 더 낮아질 듯하다"며 "침체가 기본 시나리오"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내년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하향 조정했고, 어제(11일) 국제통화기금, IMF도 한국의 성장률을 기존 전망보다 0.1%p 낮췄습니다.

오정인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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