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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포트] LDI가 뭐길래…우리도 초긴장

SBS Biz 김완진
입력2022.10.11 17:45
수정2022.10.11 18:23

영국 국채 시장이 흔들리는 배경의 중심에는 LDI, 부채연계투자라는 게 있습니다.

일종의 파생상품인데, 영국 연기금은 LDI를 통해 3~4파운드로 10파운드를 투자하는 효과를 봤습니다.

문제는 채권금리가 치솟는 만큼 손실이 불어나는데 영국 연기금이 여기에 물린 것입니다.

최근 영국 채권가격이 곤두박질한 가운데 청산을 막기 위한 마진콜, 즉 추가 증거금 요구 여파로 파산 우려까지 나오고 있어서입니다.

연기금은 현금 마련을 위해 갖고 있는 채권을 팔 수밖에 없는데, 시장에 채권이 넘치면서 가격이 떨어지면 또다시 증거금 요구를 받게 되니 손절이 손절을 부르는 늪으로 빠져드는 거죠.

영국 중앙은행이 움직이고는 있지만, 별로 씨알이 먹히지 않고 있고, 영국만 움직여서 될 일도 아닌데....

전문가 얘기 들어보시죠.

[민지희 /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 완전하게 국채 시장이 안정을 찾으려면 결국에는 미국에서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시그널이 확인이 돼야 영국 금융시장의 문제도 조금씩 변동성이 해소될 여지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우리 국채 금리도 이런 상황을 반영하면서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데요.

내일(12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올해 한 번 더 남은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어떤 방향으로 갈지 예상이 더 쉬워지고 있습니다.

앵커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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