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총리 "러 공습에 8개 지역 기반시설 11곳 피해"
SBS Biz 조슬기
입력2022.10.11 14:14
수정2022.10.11 14:16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슈미갈 총리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이제 몇몇 지역이 단전·단수가 됐다"며 "불빛과 물 공급, 통신의 일시적 중단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이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향해 미사일 75발을 쐈고 그중 41발을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키이우 경찰도 키이우 폭격으로 최소 5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그들은 우리를 파괴하고 완전히 말살하려 하고 있다"며 "자포리자의 집에서 잠 자고 있던 우리 국민을 죽이고, 드니프로와 키이우에서 출근한 사람들을 죽이고 있다"고 러시아를 맹비난했습니다.
이후 공개한 영상 연설에서도 "그들은 두 개의 목표물을 겨냥했다. 그들은 공포와 혼란을 원하고, 우리의 에너지 시설을 파괴하길 원한다. 두 번째 목표물은 사람들이었다"고 분노를 표했습니다.
특히 "러시아가 공격 시점을 사람들이 출근을 시작하는 월요일 러시아워로 잡아 피해 극대화를 노렸으며 이란산 공격용 드론을 활용한 공격까지 감행했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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