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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인사 임박…강희석·송호섭 살아남나

SBS Biz 박규준
입력2022.10.11 11:21
수정2022.10.11 14:54

[앵커]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대기업들 임원 인사 시기도 빨라지고 있죠.

대형 유통그룹에선 신세계그룹이 첫 스타트를 끊을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이마트와 한국 스타벅스 수장의 교체 여부가 관심거리입니다. 

박규준 기자, 신세계그룹 임원 인사 언제 하나요? 

[기자] 

이르면 이번 주에 2023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신세계그룹 임원 인사는 4년 전만 해도 12월 1일에 하다가 재작년 10월 중하순, 작년 10월 1일로 앞당겨졌습니다. 

올해도 10월에 인사 나는 것은 기정사실이고 조만간 임원인사가 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그룹 관계자는 "10월 가능성이 높지만 알 수 없다"라며 "그룹 인사인 만큼 이마트와 백화점 부문 인사가 한 번에 날 것"이라고 했습니다. 

[앵커] 

연임과 교체 여부 관심 가는 인사들은 누군가요? 

[기자] 

현 이마트와 쓱 닷컴 대표인 강희석 대표의 거취에 관심이 쏠립니다. 

강 대표는 이마트 첫 외부 출신 대표로 내년 3월에 임기가 끝나는데요.

지마켓, W 콘셉트, 야구단 등의 굵직한 M&A를 진두지휘했지만 본업인 이마트 실적 부진이 부담입니다. 

이마트는 2분기 대형마트 사업에서만 360억 원 손실을 내며 올 2분기 123억 원 영업적자로 돌아섰습니다. 

한국 스타벅스인 SCK컴퍼니의 송호섭 대표의 거취도 불확실합니다. 

송 대표 임기는 2025년까지 이지만 증정품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된 것에 대한 수장으로서 책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사건 관련 그룹 전략실이 SCK컴퍼니를 상대로 감사를 벌였는데 그 책임을 어디까지 물었을지가 송 대표 거취에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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