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현대카드가 소셜미디어 활동에 따라 캐시백 혜택을 주는 신용카드를 출시했습니다.

현대카드는 국내 최초 '인플루언서' 전용카드 '인플카 현대카드'를 출시한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이번 카드는 지난 6월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인 '마켓잇(MARKETIT)'과의 협업으로 선보인 상품입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재 국내 마케팅 시장에서 활동 중인 인플루언서는 약 15만명, 시장 규모도 7조원으로 추정된다"며 "수는 적지만 충성스러운 팔로워를 보유한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도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플카 현대카드는 소셜미디어인 '인스타그램'에서 100명 이상이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들이 제휴 매장 관련 게시글을 쓰고 캐시백 혜택을 받도록 설계됐습니다.

아모레퍼시픽, CJ, CGV, 파크 하얏트 서울 등 '인플카' 앱 제휴 매장 100곳에서 해당 카드로 물품을 구매한 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면 캐시백을 받습니다. 제휴처와 팔로워 수에 따라 결제 금액의 최대 100%까지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제휴처 외 가맹점을 이용할 때에도 혜택이 주어집니다. 인플카 현대카드 회원은 배달앱·편의점·대중교통과 택시·통신요금 분야에서 결제 시 이용금액의 10%를 M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습니다. 모든 가맹점에서 최대 3개월 간 무이자 할부도 가능합니다.

인플카 현대카드는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인플카 앱을 다운로드 받아 회원 가입 후 신청할 수 있으며 연회비는 1만원입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카드 출시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브랜딩과 콘텐츠 분야에서도 적극적인 협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