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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3분기 매출 48% 증가..."매출 세계 1위"

SBS Biz 임선우
입력2022.10.11 06:55
수정2022.10.11 10:43

대만 TSMC가 반도체 업황 부진 속에서도 '나홀로 질주' 했습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TSMC의 3분기 매출은 우리돈 27조 3천억 원에 달해, 1년 전보다 48%나 증가했습니다.

반도체 '겨울' 속에서도 애플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는 TSMC에게는 '봄날'이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블룸버그는 TSMC가 탄탄한 파운드리 수요 덕에 3분기 인텔과 삼성을 제치고 반도체 매출 세계 1위에 올랐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또 "애플의 가장 주요한 칩 제조사인 TSMC의 이 같은 실적은 글로벌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속에도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신호탄"이라고 분석하면서 "다른 반도체 업체는 최근 몇 주 동안 재고가 쌓이고, 주문이 줄면서 어려운 상태에 직면했다"며 특히 삼성전자의 역성장을 지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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