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미사일 공습에 키이우 삼성전자 입주 건물도 피격
SBS Biz 김정연
입력2022.10.10 17:26
수정2022.10.10 20:58
[러시아 폭격에 파손된 키이우의 고층 건물 (AP=연합뉴스)]
현지시간 10일 러시아 군의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중심부 미사일 공격으로 삼성전자가 입주한 새 고층건물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즈는 이날 오전 러시아군이 키이우 일대에 미사일 공격을 가하면서 삼성전자 현지 사무실이 있는 건물의 유리창이 깨지는 등 일부 파괴되고, 주변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 빌딩은 키이우 중앙역 인근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직원 인명 피해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삼성전자 주재원들은 현재 주 우크라이나 한국 대사 지시로 인근 국가에서 업무를 보고 있고, 현지 직원들은 대피소에서 대피 중입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경찰은 키이우에서 발생한 이번 폭발로 최소 5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다쳤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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