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LG에너지솔루션, 이차전지 사업 협력 강화
SBS Biz 김정연
입력2022.10.10 10:57
수정2022.10.10 11:12
[왼쪽부터 이경섭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사업추진단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김동수 LG에너지솔루션 구매센터장. (포스코홀딩스 제공=연합뉴스)]
포스코홀딩스와 LG에너지솔루션이 이차전지 사업 관련 협력을 강화합니다.
두 회사는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과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차전지 소재 전략적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신북미자유무역협정(USMCA),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 문제가 현안으로 부상한 가운데 리튬, 양·음극재, 리사이클링 등 이차전지 소재 사업 전반을 다루는 포스코그룹과 글로벌 배터리 선두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이 협력 관계를 강화해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는 취지입니다.
양사는 양·음극재 중장기 공급·구매와 리튬·리사이클링·차세대음극재 등 이차전지 사업 전반에 걸쳐 구체적으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LG에너지솔루션은 향후 7년간의 양·음극재 구매 계획을,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지 소재 공급과 IRA에 따른 권역별 증설 가속화 계획을 공유해 양사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 관계를 재확인했습니다.
아울러 두 회사는 연내 양·음극재 공급·판매 중장기 계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특히 리사이클링과 차세대 음극재 분야는 실무진 워킹그룹을 통해 사업·기술 협력을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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