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8억이 넘는데…세금 한 푼도 안 낸 사람 '8명'
SBS Biz 김정연
입력2022.10.10 09:28
수정2022.10.10 20:59
국내에서 상위 0.1% 수준의 소득을 올리면서도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은 사람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2020 귀속연도 근로소득자 연말정산 천분위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말 기준 상위 0.1% 구간 소득자 가운데 결정세액이 0원인 인원은 8명입니다.
자료에 따르면 최상위 0.1% 구간에 속한 사람은 총 1만 9,495명입니다. 이들의 총급여는 16조 2,470억 원으로, 1인당 평균 근로소득은 8억 3,000만 원에 달했습니다.
이들의 평균 과세표준은 약 7억 7,000만 원, 최상위 구간 소득세율을 적용한 산출 세액은 평균 3억 2,000만∼3억 4,00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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