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회장, '한불클럽-불한클럽'서 항공업계 기후 변화 대응 소개
SBS Biz 신채연
입력2022.10.09 09:22
수정2022.10.09 21:01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현지 시간 7일 프랑스 파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불클럽-불한클럽' 회의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주제를 발표하고 토론에 참여했다고 대한항공이 오늘(9일) 밝혔습니다.
'한불클럽-불한클럽'은 2016년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회의체입니다. 매년 한국과 프랑스의 대표적 기업인, 지성인이 모여 현시대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이날 에너지, 원자력 세션에 참여한 조 회장은 대한항공 사례를 통해 항공업계가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있는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조 회장은 "항공업계 탄소배출량은 전 세계 탄소배출량의 약 2.5%에 불과하지만 높은 고도에서 탄소를 배출하기 때문에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를 위해 글로벌 항공업계가 지난해 10월 IATA 총회에서 '2050 탄소중립'공동목표에 합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회장은 개별 운항편의 연료 효율성 향상, 기내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오염 감축, 탄소중립 항공유 구매 등 탄소 상쇄, 지속 가능 항공유 개발과 활용,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 도입 등 대한항공의 탄소배출 저감 노력들을 소개하며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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