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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수출통제에 中 "자기 봉쇄이자 자해일 뿐"

SBS Biz 강산
입력2022.10.08 17:44
수정2022.10.08 19:20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 외교부 제공=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자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규제를 강화한 미국의 조치에 대해 "자기 봉쇄이자 자해일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8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 상무부가 발표한 반도체 관련 대 중국 수출 제한 조치들에 대해 "미국은 과학기술과 경제·무역 문제를 정치 도구화·무기화하지만, 중국의 발전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오 대변인은 "미국은 과학기술 패권을 수호할 필요에 따라 수출 관리·통제 조치를 남용하고 중국 기업을 악의적으로 봉쇄하고 탄압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수법은 공평한 경쟁의 원칙에 위배되고, 국제 경제·무역 규칙을 위반하는 것으로 중국 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해칠 뿐 아니라 미국 기업의 권익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런 행태는 국제 과학기술 교류와 경제·무역 협력을 방해하고, 글로벌 산업·공급망의 안정과 세계 경제 회복에 충격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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