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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재명 '친일'운운은 죽창가 시즌2…본인 의혹 물타기"

SBS Biz 강산
입력2022.10.08 16:03
수정2022.10.08 19:21

[국정감사대책회의 참석하는 주호영 원내대표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한미일의 동해 합동 훈련을 두고 '친일 국방'이라며 정부를 비판한 것에 대해 국민의힘이 "죽창가 시즌 2"라며 비난했습니다.

민주당 이 대표가 한미일 군사훈련을 겨냥해 '친일 프레임'을 재차 꺼내 들자, 이를 정치 공치로 보고 방어 태세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죽창가'는 동학농민혁명 및 항일 의병을 소재로 한 노래입니다. 지난 2019년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양국 갈등이 고조됐을 때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개하며 반일 여론전을 편 바 있습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북한 도발로부터 한반도 평화를 유일하게 지킬 방법은 한미일 세 나라의 굳건한 공조"라며 "이 대표의 친일 운운은 '죽창가 시즌 2'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문재인 정권의 '북한 바라기'가 결국 탄도미사일과 굴욕스러운 말 폭탄만 남긴 것을 똑똑히 본 우리 국민들은 민주당의 선동에 더는 속지 않을 것"이라며 "한미일 연합훈련은 북한의 거듭되는 무력도발을 막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의 주장은 연일 사실로 드러나고 있는 본인의 불법 리스크를 감추기 위한 물타기"라며 "없던 '외교실패'를 만들고, 때마다 반일 선동을 해도 이 대표의 어떤 의혹도 덮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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