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크림대교 폭발은 시작일 뿐…불법시설 파괴"
SBS Biz 강산
입력2022.10.08 15:56
수정2022.10.08 20:46
[폭발 발생한 크림대교 (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가 점령한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에서 큰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늘(8일) 오전 6시에 일어난 이 폭발은 화물열차의 연료탱크에 불이 붙어 발생했습니다.
러시아와 교전중인 우크라이나 측이 이번 사건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연관이 있음을 시사하는 듯한 메시지를 사건 직후 잇달아 공개하고 있습니다.
현재 크림대교의 차량 통행은 중단됐지만, 선박 통행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 측은 "크림대교 폭발은 시작일 뿐"이라며 "불법 시설을 파괴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점령한 뒤 수조원을 들여 건설한 이 다리는 전쟁 수행을 위한 핵심 보급로입니다.
타스통신은 러시아 연방도로공사 관계자를 인용해 크림대교를 건너는 양방향 차량 통행이 중단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집이 효자네'…실버타운 가도 연금 받고, 월세도 받는다?
- 2.'2900원 짜장면에 삼각김밥 덤'…한끼 식사 거뜬, 어디야?
- 3.[단독] 네이버, 가품 논란에 '초강수'…1년 정산금 안 준다
- 4.병원비 급한데, 돈 없을 때 국민연금 급전 아시나요
- 5.월급 300만원 직장인, 국민연금 1440만원 더 받는 비결은?
- 6.'애들 키우고, 빚 갚다보니'…빈곤 내몰린 노인들
- 7.'작년 137만명, 어쩔 수 없이 짐 쌌다'…남일 아니네
- 8.대학 합격했다고 좋아했는데…이 소식에 부모님 '한숨'
- 9.'1억? 우리는 1억에 4천 더'…저출산 영끌 대책 내놓은 이곳
- 10.'밥 짓는 대신 급하면 햇반 돌립니다'…결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