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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한미 국방훈련 비난…"美항모 끌어들인다고 놀랄 우리 아냐"

SBS Biz 강산
입력2022.10.08 15:55
수정2022.10.08 16:28

[기동훈련 하는 한미 해군 함정들 (해군 제공=연합뉴스)]

북한 매체가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참여하는 한미 해상 연합기동훈련이 진행되고 있는 한미의 국방력을 비난했습니다.

대외선전매체 려명은 오늘(8일) '불순한 목적' 제하 기사에서 "괴뢰 군부 호전광들이 이른바 핵동력 항공모함까지 끌어들여 불장난 소동을 벌리는 것은 일촉즉발의 첨예한 조선반도(한반도) 정세를 최극단으로 몰아넣어 불순한 침략 야욕 실현의 구실을 마련해 보려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것은 우리의 무진막강한 군사적 강세에 비한 저들의 열세를 만회하고 맥빠진 상전의 힘을 빌어서라도 우리와 끝까지 힘으로 맞서보려는 가소로운 객기"라며 "미국의 항공모함 따위나 끌어들인다고 하여 결코 놀랄 우리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도 이날 '천하 바보들의 대결광대극' 제하 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제74주년 국군의날 기념식' 발언을 거론하며 욕설을 쏟아냈습니다.

또 매체는 "윤석열 역도가 지난 1일 그 무슨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온갖 어중이떠중이들과 각종 전쟁 장비들을 모아놓고 '북한이 비핵화 결단을 내려야 한다'느니, '압도적 대응이니' 줴쳐댔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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