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무력도발 이어 한미 훈련 겨냥…목적은 '핵실험' 명분?
SBS Biz 강산
입력2022.10.08 14:35
수정2022.10.08 18:18
[한·미, 북 도발 대응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 실시 (합동참모본부 제공=연합뉴스)]
최근 잇단 무력도발에 나선 북한이 한반도 군사적 긴장 책임을 한미에 돌린 의도에 이목이 쏠립니다.
잇단 무력 시위에 나섰던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핵실험 등 전략 도발을 위한 명분을 쌓아가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특히 북한은 오늘(8일) 국방성 대변인 기자 문답과 국가항공총국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재진입과 연합훈련, 미국의 군사적 위협 등을 정세 악화 책임으로 돌려 이런 관측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현재 미 핵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 타격집단이 남조선 괴뢰 해군함선들과 조선 동해 공해상에서 우리를 반대하는 해상연합기동훈련을 벌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변인은 "이는 명백히 미국과 남조선의 극히 도발적이고 위협적인 합동군사연습에 우리 군대가 정당한 반응을 보인데 대하여 소위 경고를 보내려는 군사적 허세"라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무장력은 매우 우려스러운 현 사태 발전에 대하여 엄중히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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