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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GOS 논란'에 노태문 사장 "불만 많이 해소…소비자 소통 강화"

SBS Biz 강산
입력2022.10.08 09:49
수정2022.10.08 20:45

[7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일반 증인으로 출석한 노태문 삼성전자 MX부문장(오른쪽)과 도세호 비알코리아 대표이사가 증인 선서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MX사업부장)이 올해 상반기에 불거진 '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GOS) 사태와 관련해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하면서 많은 분들의 불만이 해소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갤럭시폰 사업을 총괄하는 노 사장은 어제(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노 사장은 갤럭시 S22에서 GOS 기능으로 인한 성능 저하 문제가 제기된 데 대해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노 사장은 소비자들에게 GOS 기능 선택권을 준 이유에 대해 "처음부터 최고의 성능을 원한 소비자가 있었고,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SW를 업데이트 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8월부터 미국에서 스마트폰 자가 수리를 시작한 삼성은 자가 수리 '국내 도입' 가능성에 대해선 난색을 보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왜 미국처럼 삼성 스마트폰 자가 수리를 할 수 없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의 질문에 "미국은 대면 수리가 굉장히 어려운 환경을 갖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같은 환경과 한국처럼 대면(수리점)이 가까워서 서비스해 줄 수 있는 환경이 다르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노 사장은 "자가 수리에 대한 요구가 계속 있어서 계속 면밀히 검토하고 추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노 사장은 인기리에 판매된 갤럭시 노트10이 부품이 없어 수리가 안 된다는 소비자 불만에 대해 "일부 서비스 센터의 자재 불균형 때문에 그런 오해가 일부 있었다"며 "재차 확인한 바에 따르면 현재 서비스에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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