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먹튀 의혹'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 구속
SBS Biz 조슬기
입력2022.10.08 01:17
수정2022.10.08 14:26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 영장실질심사 출석 (사진=연합뉴스)]
쌍용자동차 인수를 빌미로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이 어제(7일) 밤 구속됐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남부지방법원은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강 회장과 관계자 1명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법원은 이들이 도주 우려와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강영권 회장과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에디슨모터스 관계자 2명 중 1명은 범행 기여 범위가 상대적으로 가볍고, 다툴 여지가 있다는 이유로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에디슨모터스는 지난해 10월 쌍용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인수합병 M&A 계약을 체결했지만 인수 대금 조달에 실패해 계약은 무산됐습니다.
당시 자금조달 창구였던 에디슨EV(현 스마트솔루션즈) 주가가 급증했는데, 당시 장중 최고가는 8만 2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투자자가 주가가 올랐을 때 주식을 팔아 차익을 봤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대주주 투자조합은 주식 대부분을 팔면서 에디슨모터스의 '먹튀'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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