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환보유액, 한 달만에 36.5조원 급감…"달러 강세 영향"
SBS Biz 오수영
입력2022.10.07 18:37
수정2022.10.08 09:57
[베이징의 중국 인민은행 청사 (로이터=연합뉴스)]
최근 이어지고 있는 '강달러'에 아시아 각국의 외환보유액이 줄어든 와중에 중국도 같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이 나라의 외환보유액이 3조29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4270조원이었다고 신화통신이 오늘(7일) 보도했습니다.
8월 말 대비 감소폭이 259억 달러, 한화로 약 36조5천억원으로, 감소율은 0.85%라고 신화통신은 분석했습니다.
앞서 중국의 8월 말 외환보유액도 7월 말보다 492억 달러 감소해, 감소율은 1.59%을 기록하며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왕춘잉(王春英) 국가외환관리국 부국장은 "환율 환산과 자산 가격 변동 등 요인이 종합적으로 작용해서 9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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