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CJ제일제당 창사 첫 파업 위기…중노위 '조정 중지' 결정
SBS Biz 박규준
입력2022.10.07 11:17
수정2022.10.07 14:57
식품업계 1위인 CJ제일제당이 1953년 설립 후 처음으로 노조 파업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앞서 노사 간 교섭이 결렬되면서 정부기관인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으로 넘어갔는데, 이 조정마저 최종 불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단독 취재한 박규준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중노위에서 조정중지 결정이 내려지면 노조의 합법적 파업이 가능해지잖아요?
그렇습니다.
중노위는 지난달 28일 CJ제일제당 노조가 신청한 조정사건에 대해 '조정 중지'결정을 내렸습니다.
중노위는 대부분의 경우 조정안을 작성해 노사 양 측에 수락을 권고하는데, 이번 사건은 노사 간 입장 차이가 너무 커서 조정안을 제시하지 않고 사건 자체를 종료한 겁니다.
조정이 불발된 만큼 노조는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쳐, 파업 등 쟁의행위를 할 수 있는 합법적인 권한이 생겼습니다.
CJ제일제당은 노조가 생긴 게 올 3월, 창사 70년 만에 처음이라, 파업 위기도 처음으로 겪게 됐습니다.
노사 간 쟁점이 뭔가요?
지난 6월 노조가 회사에 제시한 '단체협약'안을 둘러싸고, 대립이 큰 상황입니다.
노조는 포괄임금제 폐지, 상여금 연간 16.6% 지급 등을 요구하며 11차례 사측과 교섭을 했는데 불발돼서, 지난달 20일 중노위에 조정 신청을 한 겁니다.
그래서 파업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가요?
노조는 곧 1000여 명 노조원들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 투표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절반 이상 찬성하면 노조는 파업을 할 수 있는 쟁의권이 생깁니다.
노조는 햇반, 비비고김치, 냉동밥 등 생산 시설인 '진천BC' 사업장을 중심으로 파업을 벌일 계획을 이미 마련해둔 상태입니다.
노조에 따르면 진천BC사업장 전체 직원 1200여 중, 노조원이 500여 명이라, 파업으로 이어지면 생산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그렇습니다.
중노위는 지난달 28일 CJ제일제당 노조가 신청한 조정사건에 대해 '조정 중지'결정을 내렸습니다.
중노위는 대부분의 경우 조정안을 작성해 노사 양 측에 수락을 권고하는데, 이번 사건은 노사 간 입장 차이가 너무 커서 조정안을 제시하지 않고 사건 자체를 종료한 겁니다.
조정이 불발된 만큼 노조는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쳐, 파업 등 쟁의행위를 할 수 있는 합법적인 권한이 생겼습니다.
CJ제일제당은 노조가 생긴 게 올 3월, 창사 70년 만에 처음이라, 파업 위기도 처음으로 겪게 됐습니다.
노사 간 쟁점이 뭔가요?
지난 6월 노조가 회사에 제시한 '단체협약'안을 둘러싸고, 대립이 큰 상황입니다.
노조는 포괄임금제 폐지, 상여금 연간 16.6% 지급 등을 요구하며 11차례 사측과 교섭을 했는데 불발돼서, 지난달 20일 중노위에 조정 신청을 한 겁니다.
그래서 파업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가요?
노조는 곧 1000여 명 노조원들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 투표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절반 이상 찬성하면 노조는 파업을 할 수 있는 쟁의권이 생깁니다.
노조는 햇반, 비비고김치, 냉동밥 등 생산 시설인 '진천BC' 사업장을 중심으로 파업을 벌일 계획을 이미 마련해둔 상태입니다.
노조에 따르면 진천BC사업장 전체 직원 1200여 중, 노조원이 500여 명이라, 파업으로 이어지면 생산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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