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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씨티증권 '매도'에 10% 급락…美 다우 1.15%

SBS Biz 장가희
입력2022.10.07 11:16
수정2022.10.07 13:41

[앵커]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가 낙폭을 줄이며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앞서 뉴욕증시는 9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커지며 밤사이 3대 지수 모두 하락했습니다.

장가희 기자, 현재 증시 흐름 어떻습니까.

[기자]

어제(6일)보다 0.89% 떨어진 2,217에 개장한 이후 낙폭을 줄이던 코스피는 11시 20분 현재 0.01% 오른 2,238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 중이고 개인만 홀로 사들이고 있습니다.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난 삼성전자는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다가 현재는 소폭 상승해 5만 6천 원대에서 거래 중입니다.

카카오페이 주가는 10% 넘게 급락하며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는데요.

씨티증권이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매도로 햐항 조정하고, 내년까지 영업적자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카카오 역시 장중 5만 5백 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고,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뱅크도 동반 내림세입니다.

[앵커]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죠?

[기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0.68%, 대형주 중심의 S&P500은 1.02%, 다우는 1.15% 떨어졌습니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실업 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2만 9천 명 증가한 21만 9천 명으로 집계됐는데요.

8월 말 이후 5주 만에 최다치로 노동시장이 둔화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우리 시간으로 오늘(7일) 밤 발표되는 9월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실업자 수가 늘었다는 통계가 나왔지만, 연준은 긴축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닐 캐시캐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하기에 너무 이르다"며 "인플레이션이 내려온다는 명확한 증거를 볼 때까지 인상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OPEC+가 다음 달부터 산유량을 하루 200만 배럴씩 줄이기로 하면서 국제유가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골드만삭스는 "연말까지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SBS Biz 장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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