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31.7% 급감…3년 반 만에 '역성장'

SBS Biz 강산
입력2022.10.07 08:36
수정2022.10.07 11:03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11조원을 밑도는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약 3년 만에 전년 분기 대비 역성장을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과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세로 반도체 업황이 악화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76조원, 영업이익 10조8천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2.7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31.73% 감소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에 분기 매출 첫 70조원을 돌파한 뒤 올해 1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역대 최고 매출 행진을 이어왔으나 2분기에 77조2천억원으로 소폭 감소한 데 이어 3분기에도 76조원으로 줄었습니다.

영업이익은 2019년 4분기 이후 약 3년 만에 전년 분기 대비 역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증권가 전망치도 크게 밑도는 수준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강산다른기사
[오늘 날씨] 한파특보에 위기경보 '주의' 상향…전국 눈 또는 비
[오늘 날씨] 수도권·충청 곳곳 빗방울…제주도 산지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