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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HDC현산에 "적당히 넘어가지 않을 것"

SBS Biz 최지수
입력2022.10.07 07:42
수정2022.10.07 11:03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광주 화정 아이파크 현장에서 붕괴 사고를 일으킨 HDC현대산업개발의 대처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원희룡 장관은 지난 6일 열린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HDC현산의 사후 대처에 대해 "많이 부족하다고 보고 있다"며 "HDC현산이 정말 반성하고 행동으로 피해자들을 부둥켜안아도 길이 열릴까 말까 한다. 적당히 하고 넘어갈 거라는 건 착오"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HDC현산이 입주자들의 절박함과 고통에 대해 너무나 멀리 바깥을 돌면서 이들을 대상화하고 있는 느낌"이라면서 "서울시에 선처를 호소하려고 할 텐데 피해자의 피눈물을 닦으려는 시늉이라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과 지원, 재발방지를 행동으로 증명하지 않고 큰 회사는 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레짐작한다면 큰코다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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