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즈] "머스크-트위터, 협상 조건 놓고 줄다리기"
SBS Biz 임선우
입력2022.10.07 06:49
수정2022.10.07 07:52
■ 경제와이드 모닝벨 '글로벌 비즈' - 임선우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입니다.
◇ '머스크 vs. 트위터' 막판 줄다리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트위터가 마지막 줄다리기를 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머스크는 인수 계약을 다시 원래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하기 수주 전부터 트위터 측과 가격 협상을 벌였는데요.
당초 제시했던 440억 달러보다 30% 적은, 310억 달러를 제시했지만 트위터가 이를 거절했고, 이후 한발 물러나 10% 인하 방안을 다시 내밀었는데 이마저도 협상에 진전을 보이지 않자 결국 기존 계약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양측은 여전히 샅바싸움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머스크는 오는 28일까지 계약을 마무리 짓기 위해 트위터에 소송을 취하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아직 이에 대한 결론에 이르지 못했고요.
여기에 머스크에 인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던 세계 최대 M&A 전문회사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와 식스스트릿이 논의를 중단했다는 보도도 나오면서, 여전히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 구글 첫 스마트워치 공개
구글이 새 스마트폰 '픽셀7'과 첫 스마트워치인 '픽셀워치'를 공개했습니다.
그간 하드웨어 시장에서 다소 아쉬운 존재감을 보여온 만큼, 구글은 이번 신제품들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데요.
먼저 픽셀7 시리즈는 새로 개발한 2세대 텐서 칩이 적용돼 최신 AI 머신러닝과 음성인식이 가능해졌고, 5배 텔레포토 렌즈와 초광각 렌즈 등으로 구성된 카메라 기능도 대폭 강화돼 영화 수준의 촬영도 가능해졌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가격은 599달러, 우리돈 84만원부터 시작하는데요.
그간 한국 시장에 출시할 것이란 소문에 기대를 모았는데, 해외 시장 계획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첫 스마트워치인 픽셀워치도 관심을 끄는데요.
자회사 핏빗과 통합돼 심장 박동 추적부터 수면의 질을 평가하는 슬립스코어, 40가지 운동 모드 등 다양한 헬스케어 기능을 제공하고, 구글 월렛을 통한 비접촉 결제, 일정관리, 원격 카메라 조작 등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기능도 대거 포함됐습니다.
외신들은 구글이 그간 아쉬운 모습을 보여온 하드웨어 분야에서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고 평가했는데, 기대만큼 존재감을 키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펠로톤, 500명 추가 감원
홈트레이닝 플랫폼 펠로톤이 또 한 번 인력 감축에 나섭니다.
지난달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선 뒤 한 달도 채 안돼 약 500여명을 추가로 해고하기로 했는데요.
올 들어서만 벌써 네 번째로, 한 해 동안 절반 이상의 직원이 회사를 떠났습니다.
베리 매카시 CEO는 이번 감원이 회사의 명운이 달린, 구조조정의 마무리 과정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직원들에게 미안하지만 사업 정상화를 끌어올리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매카시 CEO는 연이은 구조조정에도 회사가 6개월 안에 성과를 내보일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는데요.
최근 펠로톤은 독점 판매 구조를 접고 아마존과 제휴하기로 발표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고, 또 힐튼 호텔과 파트너십을 맺는 등 기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 '고속질주' 포르쉐
유럽 최대 IPO로 주목을 받았던 포르쉐의 몸값이 모회사인 폭스바겐을 뛰어넘었습니다.
지난주 독일 증시에 입성하자마자 글로벌 완성차 시가총액 순위 톱5에 이름을 올린데 이어서, 이번엔 모회사인 폭스바겐을 넘어 유럽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 제조사 자리에 올랐는데요.
시총은 850억 유로, 우리돈 120조원으로 수직상승했습니다.
특히나 최근 기업공개 시장에 찬바람이 부는 가운데, 포르쉐의 이같은 흥행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폭스바겐의 실적 효자로 불리는 포르쉐는 지난해 30만대가 넘는 차량을 인도해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고, 매출은 331억 유로, 우리돈 46조원에 육박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글로벌 비즈입니다.
◇ '머스크 vs. 트위터' 막판 줄다리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트위터가 마지막 줄다리기를 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머스크는 인수 계약을 다시 원래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하기 수주 전부터 트위터 측과 가격 협상을 벌였는데요.
당초 제시했던 440억 달러보다 30% 적은, 310억 달러를 제시했지만 트위터가 이를 거절했고, 이후 한발 물러나 10% 인하 방안을 다시 내밀었는데 이마저도 협상에 진전을 보이지 않자 결국 기존 계약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양측은 여전히 샅바싸움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머스크는 오는 28일까지 계약을 마무리 짓기 위해 트위터에 소송을 취하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아직 이에 대한 결론에 이르지 못했고요.
여기에 머스크에 인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던 세계 최대 M&A 전문회사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와 식스스트릿이 논의를 중단했다는 보도도 나오면서, 여전히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 구글 첫 스마트워치 공개
구글이 새 스마트폰 '픽셀7'과 첫 스마트워치인 '픽셀워치'를 공개했습니다.
그간 하드웨어 시장에서 다소 아쉬운 존재감을 보여온 만큼, 구글은 이번 신제품들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데요.
먼저 픽셀7 시리즈는 새로 개발한 2세대 텐서 칩이 적용돼 최신 AI 머신러닝과 음성인식이 가능해졌고, 5배 텔레포토 렌즈와 초광각 렌즈 등으로 구성된 카메라 기능도 대폭 강화돼 영화 수준의 촬영도 가능해졌다고 회사는 설명했습니다.
가격은 599달러, 우리돈 84만원부터 시작하는데요.
그간 한국 시장에 출시할 것이란 소문에 기대를 모았는데, 해외 시장 계획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첫 스마트워치인 픽셀워치도 관심을 끄는데요.
자회사 핏빗과 통합돼 심장 박동 추적부터 수면의 질을 평가하는 슬립스코어, 40가지 운동 모드 등 다양한 헬스케어 기능을 제공하고, 구글 월렛을 통한 비접촉 결제, 일정관리, 원격 카메라 조작 등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기능도 대거 포함됐습니다.
외신들은 구글이 그간 아쉬운 모습을 보여온 하드웨어 분야에서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고 평가했는데, 기대만큼 존재감을 키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펠로톤, 500명 추가 감원
홈트레이닝 플랫폼 펠로톤이 또 한 번 인력 감축에 나섭니다.
지난달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선 뒤 한 달도 채 안돼 약 500여명을 추가로 해고하기로 했는데요.
올 들어서만 벌써 네 번째로, 한 해 동안 절반 이상의 직원이 회사를 떠났습니다.
베리 매카시 CEO는 이번 감원이 회사의 명운이 달린, 구조조정의 마무리 과정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직원들에게 미안하지만 사업 정상화를 끌어올리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매카시 CEO는 연이은 구조조정에도 회사가 6개월 안에 성과를 내보일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는데요.
최근 펠로톤은 독점 판매 구조를 접고 아마존과 제휴하기로 발표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고, 또 힐튼 호텔과 파트너십을 맺는 등 기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 '고속질주' 포르쉐
유럽 최대 IPO로 주목을 받았던 포르쉐의 몸값이 모회사인 폭스바겐을 뛰어넘었습니다.
지난주 독일 증시에 입성하자마자 글로벌 완성차 시가총액 순위 톱5에 이름을 올린데 이어서, 이번엔 모회사인 폭스바겐을 넘어 유럽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 제조사 자리에 올랐는데요.
시총은 850억 유로, 우리돈 120조원으로 수직상승했습니다.
특히나 최근 기업공개 시장에 찬바람이 부는 가운데, 포르쉐의 이같은 흥행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폭스바겐의 실적 효자로 불리는 포르쉐는 지난해 30만대가 넘는 차량을 인도해 사상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고, 매출은 331억 유로, 우리돈 46조원에 육박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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