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납품사 선정서 '품질' 비중 높인다…가격 배점은 낮춰
SBS Biz 박연신
입력2022.10.06 11:42
수정2022.10.06 13:42
정부가 공공기관의 납품업체 선정 시 적용하는 계약방식인 '다수공급자계약(MAS) 2단계 경쟁'에 대한 평가 기준을 손볼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획재정부와 조달청은 다수공급자계약(MAS) 2단계 경쟁에서 적용되는 평가 기준 가운데, '가격' 배점을 낮추고 '품질' 배점을 높이는 방안 검토 중입니다.
조달청 관계자는 "현재 종합평가 방식 내 '가격' 배점을 낮추고 '품질 관리' 배점을 올려 품질 관리에 대한 평가를 가격만큼 높이는 쪽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통상 공공기관이 납품업체를 선정할 때 납품 가격에 따라 계약 방식이 달라지는데,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 납품 가격이 1억 원 이상일 때, 혹은 일반 제품(공급자가 대기업, 중견기업 등 포함) 납품 가격이 5천만 원 이상일 때 다수공급자계약(MAS) 2단계 경쟁을 통해 납품업체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MAS 2단계 경쟁 시, 종합평가 방식 내 '가격'에 대한 배점은 45점 이상, 75점 이하의 한도를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품질 관리 배점은 5점밖에 되지 않습니다.
조달청 관계자는 "납품업체 선정 시 가격 출혈 경쟁을 막기 위함이면서 품질 좋은 물건을 공공기관에서도 쓰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기 위해 '품질 관리' 배점을 높일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품질 관리' 점수는 품질관리 평가를 통해 산출되는데, 현재 조달청 검사나 전문기관 검사를 통해 나오는 '결함' 정도에 따라 점수가 매겨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조달청이 실시하는 품질관리 검사 또한 더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기재부와 조달청은 내일(7일) MAS 규정 개정안과 관련해 1차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고, 바뀐 MAS 규정은 내년부터 적용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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