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세종 집무실에 4천593억 원 책정…청와대 규모로 짓는다?
SBS Biz 박연신
입력2022.10.05 17:01
수정2022.10.05 17:17
[대통령 세종집무실 계획 확정…2027년 마무리 (연합뉴스TV 제공=연합뉴스)]
세종시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을 위한 사업비로 4천500억 원이 넘게 책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늘(5일) 행정중심도시건설청에서 제출받은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영계획안'에 따르면, 행복청은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총사업비로 4천593억 원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세종시 제2집무실 건립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특별법 개정안에 따른 겁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대통령 관저와 집무 공간이 있는 청와대 본관, 외빈을 접견하는 영빈관과 상춘재, 직원 사무공간인 여민관 등 기존 청와대 건물의 연면적 7만 6천193㎡를 적용해 공사비 2천129억 원과 부지비 2천246억 원이 책정됐습니다.
설계비와 감리비로는 각각 136억 원, 75억 원이 쓰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다만 해당 계획안에는 군과 경찰, 경호처가 사용할 경외 경비시설 공간에 대한 사업비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행복청은 대통령 제2집무실에 대해 내년 하반기부터 설계 작업을 한 뒤 오는 2027년에 완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행복청 관계자는 해당 사업비를 놓고 "아직 사업 규모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 편성을 위한 참고 자료로 제출한 수치에 불과하다"며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사업비는 향후 관련 연구용역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기능과 규모가 결정된 이후에 산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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