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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사 CEO 고령화…"기업승계 제도 개선 절실"

SBS Biz 안지혜
입력2022.10.05 14:36
수정2022.10.05 15:02

[코스닥협회 (코스닥협회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코스닥 상장사의 60대 이상 최고경영자(CEO) 비율이 빠르게 늘면서 10명 중 4명 이상이 6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일 코스닥협회에 따르면 코스닥상장법인의 60대 이상 CEO 비율은 지난해 36.7%에서 올해 44.7%로 8%포인트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CEO 평균연령도 58.2세로 전년(56.9세) 보다 1.3세 높아졌습니다. 

세대별로 보면 50대 CEO가 40.7%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60대(36.9%), 40대(13.1%), 70대(6.4%) 순이었습니다. 

장경호 코스닥협회장은 "60대 이상 CEO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코스닥 기업 경영자들의 세대교체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과중한 상속세와 증여세 부담으로 기업승계를 포기하는 사례가 늘어날 수 있는 만큼 기업승계제도의 개선이 절실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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