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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장관 "여가부 폐지 골격 잡았다…미세 조정 중"

SBS Biz 정보윤
입력2022.10.05 11:20
수정2022.10.05 11:58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사진=연합뉴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오늘(5일) 인터뷰에서 '여가부 폐지라는 큰 골격을 잡은 게 맞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전체적으로 어떻게 되는지는 미세 조정 중이라 오늘은 말하지 못한다"고 답했습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여가부 폐지가 정부안에서 협의가 이뤄진 것이냐'는 진행자 질문에 "아직 완벽히 끝나지 않았고, 특히 여가부와 관련해서 행정안전부와 미세조정 중"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진행자가 "그러면 여가부의 핵심 기능은 덩어리째 이관이 되는 건가"라고 묻자 김 장관은 "대체로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김 장관은 "4개월째 장관으로 일을 하다 보니 오히려 여가부의 지금 이 형태로는 할 수 있는 일들이 너무 적고, 좀 더 큰 틀로 바꿔서 가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처 폐지 정국에서 내년도 여가부 예산안이 증액 편성된 것에 대해서는 "여가부가 폐지되더라도 그 업무가 없어지는 게 아니"라면서 "예산 증가 부분은 한부모가족 자녀 양육비 지원 대상 확대,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가구 확대 및 시간 증가 등 민생 중심의 윤석열 정부 국정 철학과 맥이 닿아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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