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검찰 조사 중 父에 폭행당해 병원 이송
SBS Biz 조슬기
입력2022.10.04 14:01
수정2022.10.04 15:30
[방송인 박수홍 씨 (연합뉴스 자료사진)]
방송인 박수홍 씨가 친형의 출연료 횡령 사건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다가 부친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박 씨는 오늘(4일) 오전 10시쯤 횡령 혐의로 구속된 친형 박 모 씨와의 대질 조사를 위해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출석했습니다.
이 자리엔 부친 박 씨와 형수 이 모 씨가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는데, 부친은 검사실에서 박 씨를 여러 차례 때리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사실에서 벌어진 돌발적인 폭행 사태에 경찰과 119 구급차가 출동했고 박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박수홍 씨는 지난해 친형 부부가 세운 소속사 법인이 30년 동안 법인과 개인 통장에서 116억 원가량을 횡령했다며 고소했고, 검찰은 지난달 친형을 구속 송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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