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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울터미널 스타필드' 속도 낸다…서울시, 신세계와 사전협상 착수

SBS Biz 정광윤
입력2022.10.04 11:31
수정2022.10.04 15:38

[신세계동서울PFV가 서울시에 제안한 동서울터미널 현대화사업 예상도(변경 가능) (서울시 제공=연합뉴스)]

35년 된 동서울터미널이 최고 40층 복합건물로 탈바꿈합니다.

기존 터미널 시설은 지하에 조성되고 지상엔 상업시설 등이 들어섭니다.

서울시는 동서울터미널의 개발계획 수립을 위해 민간사업자인 '신세계동서울PFV(신세계프라퍼티 등)'와 6일 사전협상에 착수한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사전협상제도는 5,000㎡ 이상 대규모 개발부지에 대해 공공과 민간사업자가 사전협상을 통해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도시계획을 변경하는 제도입니다.

서울시와 신세계동서울PFV는 내년 상반기까지 사전 협상을 마무리하고, 오는 2024년 착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개발로 동서울터미널은 연면적 35.7만㎡, 최고 40층에 터미널과 업무시설, 판매시설 등으로 바뀌게 됩니다. 

현재 지상 1층에 있는 승하차장과 주차장이 지상 1층~지하 3층까지 지하화되고, 최상층에 전망대가 조성됩니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확보하는 공공기여분으로 혼잡한 동서울터미널 일대 교통체계도 손 볼 계획입니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동서울터미널 현대화와 판매·업무시설 복합개발로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동북권 광역교통 중심지로서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며 "최상층 전망대, 한강 보행데크 등을 통해 '그레이트 선셋 한강 프로젝트'의 주요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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