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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마스크 내년 3월 이후 해제"…오늘부터 요양병원 대면 면회

SBS Biz 임종윤
입력2022.10.04 11:19
수정2022.10.04 15:38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1만 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오늘(4일)부터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에 대한 대면 면회가 재개됩니다. 정부는 실내 마스크 해제 시기와 관련해 빨라야 내년 3월쯤이 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시점을 처음 언급했습니다. 임종윤 기자, 실내 마스크 해제 시점이 점점 구체화되는 것 같아요? 

어제(3일) 이기일 복지부2차관이 KBS에 출연해 코로나 대유행이 거의 끝날 것으로 보이는 내년 3월쯤 실내 마스크 해제를 충분히 벗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는 정기석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이 내년 봄쯤이라고 밝힌 게 가장 구체적이었는데요.

정부 입장이 내년 봄에서 내년 3월로 좀 더 구체화된 셈입니다. 

이 차관은 실내 마스크를 해제한 다른 나라들도 병원이나 대중교통 등 일부에서는 의무를 두고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이는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주요국은 실내 마스크를 대부분 해제했는데, 왜 우리만 계속 써야 하느냐는 일부의 지적에 대한 정부 입장을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오늘부터 요양병원에서 대면 면회가 가능해진다고요? 
오늘부터 대면 면회가 가능한 감염 취약시설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정신병원, 장애인시설 등입니다. 

6차 대유행이 본격화되던 지난 7월 25일 면회 결정 이후 두 달여 만에 다시 재개된 건데요.

방문객은 미리 면회를 예약하고, 신속항원검사로 음성을 확인해야 입원·입소자를 만날 수 있으며 면회 중에는 실내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입소자들에 대한 외출·외박도 4차 접종을 마쳤거나 2차 이상 접종한 뒤 코로나19 확진 이력이 있는 입원·입소자라면 제한 없이 허용됩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 상황 살펴보죠. 감소 추세 이어지는 거죠?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어제(3일)보다 4천여 명 늘어난 1만 6천423명을 기록해 이틀째 1만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주말효과를 감안해야겠지만 1주일 전보다는 2만 명, 2주 전보다는 2만 5천 명 가까이 줄어든 규모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8명 줄어든 353명을 기록했는데 지난달 27일 이후 7일째 3백 명대에서 완만하게 줄어드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어제보다 1명 줄어든 19명입니다. 

임종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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