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한국 수출 전망 비관적…내년 초까지 대중 수출 감소"
SBS Biz 정광윤
입력2022.10.03 17:21
수정2022.10.03 17:24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데이브 차이아 이코노미스트는 오늘(3일) 취재진에 공유한 코멘트를 통해 "대중 수출 감소세가 넉 달 연속 지속됐는데 이런 추세는 내년 초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렇게 분석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9월 대중 수출액은 133억7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5% 감소했습니다.
비록 대중 무역수지 적자는 다섯 달 만에 흑자로 돌아섰지만 수출 감소세는 넉 달째 계속됐습니다.
차이아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제조업은 투입비용이 늘어나고 공급자들의 수송기간이 길어진 데 따른 어려운 대내적 여건에 아직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중국 당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도 지속 중"이라며 "이런 요인들이 한국의 대중수출 성장을 저해하는 리스크를 가중시킨다"고 우려했습니다.
한국 경제의 대들보인 반도체 수출에 대해서도 "미중 간 글로벌 반도체 전쟁이 격화되며 외부로부터 닥친 역풍이 증가하는 상황을 직면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한국이 미국과의 '반도체 동맹'을 지렛대로 활용하지 않는다면 반도체 생산 부문에서 경쟁력을 잃게 되겠지만, 동시에 미국과의 그런 협력은 중국에 정면 도전하는 것으로 비쳐 무역 보복을 초래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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