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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조직개편안 조만간 발표…여가부 폐지 등 논의

SBS Biz 정광윤
입력2022.10.03 17:14
수정2022.10.03 17:24

[당정협의회 (사진=연합뉴스)]

당정이 정부조직개편안을 마련해 조만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와 여당, 대통령실이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국민의힘 양금희 수석대변인이 오늘(3일) 밝혔습니다.

당정은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여성가족부 폐지와 재외동포청 설립, 우주항공청 신설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8월 말 국회 행안위에서 이번 국회 회기 내 여가부 폐지가 담긴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 윤 대통령은 최근 미국·캐나다 순방에서 대선 공약이었던 '재외동포청' 설립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선 "대전의 연구·인재 개발, 전남의 발사체 산업, 경남의 위성 산업 등 3각 체제를 제대로 구축해서 NASA(미 항공우주국)를 모델로 한 우주항공청을 설립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양 수석대변인은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은 채 "당과 정부의 의견이 거의 조율된 상황"이라며 "가능한 조속한 시일 내 행안부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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