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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지지도 31.2%…비속어 논란에 하락 전환

SBS Biz 정광윤
입력2022.10.03 10:21
수정2022.10.03 10:25

윤석열 대통령 지지도가 비속어 논란에 4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6∼30일 전국 성인 2천5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1.2%(매우 잘함 17.4%, 잘하는 편 13.8%), 부정 평가는 66%(매우 잘못함 59.9%, 잘못하는 편 6.1%)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한 주 전과 비교해 긍정 평가는 3.4%포인트 하락(34.6%→31.2%)하고, 부정 평가는 3.8%포인트 상승(62.2%→66%)했습니다.

긍정 평가는 8월 5주차부터 9월 3주차까지 4주간 상승세를 보여왔지만 이번 9월 4주차째 하락으로 돌아섰습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대통령의 비속어 사용 논란에 대해 '자막 조작' '언론 왜곡'으로 맞받아치며 정국이 급랭해 지지율이 30% 선을 위협했다"며 "이번 주 시작되는 국정감사에서도 비속어 이슈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국정평가에도 하방 압력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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