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10명 중 4명 부업한다…소비 줄고 저축 늘어
SBS Biz 정광윤
입력2022.10.03 09:16
수정2022.10.03 09:23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오늘(3일) 발표한 '2022년 1인 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25∼29세 남녀 1인 가구 2천명 대상의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42%가 "복수의 직업 활동을 한다"고 답했습니다.
복수의 직업을 갖는 배경으론 여유·비상자금 마련(31.5%), 시간적 여유(19.4%), 생활비 부족(14.1%) 등이 꼽혔습니다.
지출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평균 44.2%로 2년 전 같은 조사 당시(57.6%)보다 13.4%포인트(p)나 떨어졌다. 반대로 저축 비율(44.1%)은 9.8%포인트 높아졌습니다.
특히 20대 1인 가구의 절반 이상이 "소득을 넘기지 않고 지출한다"(56.3%), "금융환경이나 상황을 고려해 정기적으로 자산을 점검·조정한다"(51.4%)고 답해 계획적으로 소득과 자산을 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인 가구의 금융자산을 종류별로 나눠보면 유동성자산(현금·수시입출금·CMA 등)이 41.8%로 가장 많았고, 예·적금(26.7%), 주식·ETF·선물·옵션(19.1%)이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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