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러 영토병합 반대' 안보리결의 표결서 기권
SBS Biz 박규준
입력2022.10.01 14:20
수정2022.10.01 14:24
미국과 알바니아의 발의로 9월 3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회의 표결에서 중국은 인도, 브라질 등과 함께 기권표를 던졌습니다.
장쥔 주 유엔 중국 대사는 회의에서 중국의 기권 입장을 설명하면서 각국의 주권과 영토의 완전성 존중,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 준수, 각 측의 합리적 안보 우려 중시, 평화적 위기 해결에 도움이 되는 모든 노력에 대한 지지 등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중국 정부의 기존 입장을 재차 밝혔습닌다.
그러면서 조기 휴전과 긴장 완화, 협상을 위한 공간 확보 등을 이번 기권의 명분으로 거론했습니다.
중국은 앞서 2014년 3월, 크림반도를 러시아령으로 귀속하는 주민투표를 무효화하는 안보리의 결의안 표결때도 기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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