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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 막자..."日 시장개입액 28조원 사상최대"

SBS Biz 박규준
입력2022.10.01 13:12
수정2022.10.01 13:28

일본이 엔화 가치 하락(엔저)을 저지하기 위해 지난달 22일 달러를 팔아 매수한 엔화가 2조8382억엔(약 28조20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이 오늘(1일) 보도했습니다.

재무성은 8월 30일부터 9월 28일까지 한 달간 외환 개입 실적액이 2조8382억엔이었다고 전날 발표했습니다.

닛케이는 재무성 공표 기간 엔·달러 환율이 급등한 날이 지난달 22일 밖에 없었던 점을 근거로 재무성 발표 실적액을 하루 개입 금액으로 봤습니다.

일본은행은 지난달 22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한때 달러당 145.90엔(일본은행 집계 기준)까지 치솟자 약 24년 만에 달러를 팔아 엔화를 사들이는 외환 개입을 했습니다.

한편, 미국이 지난 3월 금리 인상을 시작하면서 미일 간 금리 차가 확대되자 올 상반기 달러당 엔화는 121엔대에서 144엔대까지 22엔 이상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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