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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수지 25년 만에 6개월째 적자...수입 18.6% 증가

SBS Biz 박규준
입력2022.10.01 09:01
수정2022.10.01 09:10



무역수지가 9월에도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6개월째 적자가 이어진 것으로, 이는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25년 만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일) 이 같은 내용의 9월 수출입 통계를 발표했습니다.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8% 증가한 574억 6000만 달러, 수입은 18.6% 늘어난 612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37억 7000만 달러(약 5조423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무역수지는 지난 4월부터 6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갔습니다.

수출은 기존의 9월 최고 실적인 지난해 9월(559억달러) 대비 15억 달러 이상을 웃도는 575억 달러를 나타내며 9월 최고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이로써 수출은 23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습니다.

수입은 7개월 연속으로 600억 달러대를 기록했습니다. 대규모 에너지 수입 등의 영향으로, 원유와 가스 등 에너지 수입액은 전년 동월(99억달러) 대비 80억달러 넘게 증가한 180억달러로 수입 증가세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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