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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마스크·확진 시 격리 빼고 다 풀렸다…나머지는 언제쯤?

SBS Biz 임종윤
입력2022.09.30 17:49
수정2022.09.30 18:38

[앵커] 

오늘(30일) 자정부터 해외 입국 시 PCR 검사가 폐지되고, 요양병원에서의 대면 면회가 다음 달 초부터 허용됩니다. 

이제 남은 방역 조치는 실내 마스크 착용과 확진 시 격리 조치인데 언제쯤 해제될지 알아봅니다. 

임종윤 기자, 해외 입국 시 PCR 검사가 안 해도 되는 거군요? 

[기자] 

해외 입국자에 대한 규제가 시작된 게 지난 2020년 7월부터니까 대략 2년 2개월 만에 관련 규제가 모두 폐지됐습니다. 

이제 해외에서 입국할 때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조치는 모두 사라진 셈입니다. 

또 3일 연휴가 끝나는 10월 4일부터 요양시설에서 대면 면회가 전면 허용되고, 4차 접종을 완료한 입소자들의 외출 외박도 모두 가능해집니다. 

[앵커] 

이렇게 한꺼번에 푸는 게 문제없을까요? 

[기자] 

우선 최근 해외 유입 확진자의 비율이 전체의 1% 미만으로 안정됐고, BA.5 등 변이 바이러스들의 위중증화율이 낮은 데다 새로운 변이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 요양시설 집단 감염자 수가 최근 큰 폭으로 줄었고, 입소자들의 4차 접종률이 90%를 넘고 있다는 점도 해제의 근거가 됐습니다. 

[앵커] 

이제 남은 방역 조치가 실내 마스크하고 확진 시 격리 조치인데 어떻게 될까요? 

[기자] 

실내 마스크는 당초 내년 봄쯤으로 밝혔던 정부 입장에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어 그전에 풀릴 수도 있어 보입니다. 

실내 마스크 해제 부분에 대해서는 다양한 루트를 통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고요.

국민의 여론도 보고 있습니다.

다만 확진자 7일 격리 조치는 쉬는 문화가 아직 정착되지 못했고, 소득보전방안이 마땅치 않아 가장 늦게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임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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