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사겠다는 사람 어디 없나요?…강남·용산구 집값 '우수수'
SBS Biz 윤지혜
입력2022.09.30 11:18
수정2022.09.30 17:19
[앵커]
주식뿐만 아니라 집값 자체도 가파른 하락세입니다.
이렇다 보니 집을 사려는 사람 자체도 사라지고, 견본주택도 썰렁하다 보니 미분양 물량이 쌓이고 있습니다.
거래 멸종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고 있습니다.
윤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는 3년 3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5월 이후 21주 연속 하락하는 것인데, 지금은 집 살 때가 아니라며 관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매수세가 사라지다 보니 거래는 쪼그라들고 있습니다.
지난 8월 한 달 내내 서울 아파트 170만 채 중에 단 655건만 거래가 됐습니다.
하루에 20채 정도만 사고 팔렸다는 것인데, 1년 전보다 7분의 1로 줄어든 겁니다.
급매물만 겨우 팔리면서 아파트 가격 하락세는 더 가팔라졌습니다.
이번 주 서울 집값은 0.19% 하락했는데, 10년 만에 최대 폭으로 떨어진 겁니다.
특히 하락폭이 덜했던 강남구와 용산구 집값도 각각 0.1%, 0.13% 떨어지면서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분양시장도 찬 바람이 거셉니다.
미분양 주택이 넉 달 연속 증가하면서 전국에 팔리지 않는 주택만 3만 3천 가구에 달합니다.
작년 말과 비교하면 85%가 늘어난 겁니다.
[함영진 / 직방 빅데이터랩장 : 매수 우위나 청약자 우위 시장이 이어지고 있다 보니 분양시장에서도 금리인상에 따른 일정 부분 시장 위축 영향을 받고 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또 인상할 것으로 보여, 부동산 시장의 침체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주식뿐만 아니라 집값 자체도 가파른 하락세입니다.
이렇다 보니 집을 사려는 사람 자체도 사라지고, 견본주택도 썰렁하다 보니 미분양 물량이 쌓이고 있습니다.
거래 멸종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고 있습니다.
윤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는 3년 3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5월 이후 21주 연속 하락하는 것인데, 지금은 집 살 때가 아니라며 관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매수세가 사라지다 보니 거래는 쪼그라들고 있습니다.
지난 8월 한 달 내내 서울 아파트 170만 채 중에 단 655건만 거래가 됐습니다.
하루에 20채 정도만 사고 팔렸다는 것인데, 1년 전보다 7분의 1로 줄어든 겁니다.
급매물만 겨우 팔리면서 아파트 가격 하락세는 더 가팔라졌습니다.
이번 주 서울 집값은 0.19% 하락했는데, 10년 만에 최대 폭으로 떨어진 겁니다.
특히 하락폭이 덜했던 강남구와 용산구 집값도 각각 0.1%, 0.13% 떨어지면서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분양시장도 찬 바람이 거셉니다.
미분양 주택이 넉 달 연속 증가하면서 전국에 팔리지 않는 주택만 3만 3천 가구에 달합니다.
작년 말과 비교하면 85%가 늘어난 겁니다.
[함영진 / 직방 빅데이터랩장 : 매수 우위나 청약자 우위 시장이 이어지고 있다 보니 분양시장에서도 금리인상에 따른 일정 부분 시장 위축 영향을 받고 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또 인상할 것으로 보여, 부동산 시장의 침체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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