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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조치 줄줄이 해제…입국 후 PCR검사·요양병원 대면 면회 허용

SBS Biz 임종윤
입력2022.09.30 11:18
수정2022.09.30 16:08

내일(1일)부터 입국 후 하루 안에 PCR검사 의무가 해제되고 다음 달 4일부터는 요양병원 대면 면회도 재개됩니다. 이로써 코로나19 방역 조치는 실내 마스크 착용과 확진 후 7일 격리만 남게 됐습니다. 임종윤 기자, 우선 입국 후 1일 이내 PCR검사가 내일부터 폐지된다고요?
오늘(30일) 자정이 후 입국하는 사람들부터 적용됩니다.

[이기일 / 복지부 2차관 : 10월 1일 0시 입국자부터 입국 후 1일 이내 PCR 검사 의무를 해제합니다.]

정부는 해외 유입 확진율이 8월 1.3%에서 이달 들어 0.9%로 더 낮아졌고, 최근 우세종인 BA.5 변이의 치명률이 낮다는 점을 해제 근거로 제시했는데요.

다만 치명률이 높은 변이가 새로 발생할 경우 재도입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요양병원 대면 면회도 다시 허용된다고요?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대면 면회는 6차 재유행 때문에 지난 7월 말부터 중단됐었는데요.

이제 다음 달 4일부터 재개됩니다.

또 입소자가 4차 접종을 마쳤다면 외출·외박이 허용됩니다.

감염취약시설 내 집단감염자 수가 지난달 3천 명대에서 이달 들어 60% 넘게 감소했고, 입소자들의 4차 접종률이 90%를 넘는 상황이 고려됐습니다.

이제 남은 방역 조치가 몇 개 안 남았네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와 확진 시 자가격리 의무 2개만 남았습니다.
 

어제(29일) 당정협의회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정부에 요청한 4가지 사안 가운데 2개가 바로 다음 날인 오늘 결정이 된 건데요.

오늘 해제된 두 조치와 달리 실내 마스크와 확진 시 자가격리 의무 해제에 대해서는 정부와 의료계 모두 당장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SBS Biz 임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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