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더 얼어붙었다…3년 3개월 만에 최저
SBS Biz 윤지혜
입력2022.09.30 08:28
수정2022.09.30 10:27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21주 연속 하락하며 3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23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8.5로 지난주(79.5)에 비해 1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이번 주 지수는 2019년 6월 셋째 주(77.5) 이후 3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것입니다. 또 5월 첫째 주부터 21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 중입니다.
매매수급지수는 기준선인 100보다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준선인 100 밑으로 처음 내려간 것은 지난해 11월 15일(99.6)로 이번 주까지 34주 연속 수요보다 공급이 많은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20·30세대의 '영끌' 행렬이 이어졌던 노원·도봉·강북 등이 포함된 동북권이 72.0으로 5개 권역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동북권 매매수급지수는 지난주(73.2)보다 1.2포인트 떨어졌습니다.
강남·서초·송파구 등 고가 아파트들이 몰린 동남권도 지난주 84.9에서 이번 주 83.9로 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전세 시장도 약세 현상도 심화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83.4로 지난주 84.5에 비해 1.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고금리 여파로 전세 수요가 줄어든 데다 주택시장의 거래절벽 현상이 심화하자 집주인들이 집 팔기를 포기하고 전세로 돌리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전세 물건이 쌓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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