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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40%↑·시총 16조↑ 美바이오젠…'알츠하이머약 입증' 후광

SBS Biz 오수영
입력2022.09.29 15:20
수정2022.09.29 17:16

[미 제약사 바이오젠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제약 회사인 바이오젠이 일본 제약사와 공동 개발 하고 있는 알츠하이머 치료제가 임상 시험에서 효과를 입증했음이 알려지자 현지 시간으로 어제(28일) 바이오젠 주가가 약 40% 뜀에 따라 시가총액은 16조원 넘게 늘었습니다.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바이오젠 주가가 전장보다 39.85% 급등한 276.61달러에 마감했다고 블룸버그·로이터 통신이 어제 보도했습니다.

그제까지만 해도 287억달러, 우리 돈으로 약 41조2천억원 수준이었던 바이오젠의 시가총액은 종가 기준으로 401억달러, 한화로 약 57조5천억원까지 올랐습니다.

114억3780억달러, 즉 우리 돈 16조4천억원이 급증한 겁니다.

앞서 현지 시간으로 그제(27일) 바이오젠이 일본 제약사 에자이와 함께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카네맙'(lecanemab)이 초기 환자 1800명을 상대로 진행됐던 3차 임상시험에서 일부 효과를 입증했다고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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