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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에 짓눌린 투심…'바닥이 안 보인다'

SBS Biz 권세욱
입력2022.09.28 17:46
수정2022.09.28 18:30

[앵커]

금융시장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입니다.

유로 약세가 달러 초강세를 더 부추기면서 환율은 연일 치솟고, 이에 따른 외국인 이탈로 증시 불안은 깊어지고 있는데요.

공포에 짓눌린 투자심리가 패닉셀 양상을 보이면서 바닥이 어딘지 가늠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어서 권세욱 기자입니다.

[기자]

이달 초만 해도 2,400선을 웃돌았던 코스피 지수는 이제 2,100선도 위협받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에 이어 독일을 비롯한 유로존의 경기침체 우려가 커진 데 따라서입니다.

[정용택 / IBK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 : 가장 큰 요인은 불안감입니다. 영국이라든가 몇몇 국가의 섣부른 대응이나 불안 요인이 투자 심리를 급랭시키고 차가워진 투자 심리가 급락하고 있는 주가지수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기침체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치명타를 입힐 수 있습니다.

[서상영 /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 본부장 : 기업 가치 대비 현재 주가가 2008년 금융위기 당시보다 낮아진 상태입니다. 수출이 둔화되면 기업 이익 자체가 줄어들 수밖에 없고 기업 이익 추정치가 계속적으로 하향 조정되다 보니 매물이 매물을 불러오는 상황입니다.]

미국 초긴축으로 한국은행도 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올리는 이른바 '빅스텝'에 나설 경우 우리 경제침체도 우려됩니다.

[김학균 /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금리를 공격적으로 올리게 되면 경기침체는 매우 높은 확률로 따라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한국의 경우 높아진 이자율이 가계부채 문제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악재입니다.]

증시 불안이 커지자 금융위원회가 10조 원 규모의 증권시장안정화기금을 투입키로 했지만, 효과가 먹힐지는 미지수입니다.

SBS Biz 권세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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