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근절"…국토부 '전세피해 지원센터' 운영
SBS Biz 최지수
입력2022.09.28 16:37
수정2022.09.28 17:19
[전세피해지원센터 (국토부·경찰청=연합뉴스)]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이 전세사기 피해자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전세 피해 지원센터'를 강서구 화곡동에 개소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28일) 서울시 강서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전세 피해 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습니다.
그동안 전세사기 피해를 입어도 문제 해결을 위한 법률 상담·긴급 주거 제공·대출 등 지원 수단이 기관별로 나뉘어 있어 피해자들이 알맞은 시기에 도움을 받기 어려웠습니다.
이에 정부는 피해자에게 원스톱(one-stop)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다세대·연립주택 등이 밀집한 화곡동에 지원센터를 마련했습니다. 강서구를 시작으로 수요와 여건을 고려해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센터에는 변호사, 법무사, 공인중개사, 주택도시보증공사 직원 등 10여 명이 상주하면서, 무료 법률 상담·임시 거처 제공 등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합니다.
방문 상담은 대표전화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습니다.
경찰청과 국토부는 전세사기 단속 공조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습니다.
지난 7월부터 전세사기 특별단속을 벌이고 있는 두 기관은 주요 단속 내용을 주기적으로 공유해 상시 공조 체계를 유지하고, 단속 종료 후에도 국토부에서 확인되는 전세사기 의심 사례를 경찰청과 공유하는 등 수사 연계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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