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제약사 에자이 "치매 치료제 3상서 인지감퇴 일부 효과"
SBS Biz 조슬기
입력2022.09.28 15:45
수정2022.09.28 15:48
[알츠하이머 신약 개발하는 일본 제약업체 에자이 (로이터=연합뉴스)]
일본 제약업체가 개발하는 알츠하이머 신약의 효과가 일부 입증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NBC뉴스가 27일 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제약회사 에자이(EISAI)가 초기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차 임상시험에서 자사 치료제 '레카네맙'(lecanemab)이 투약 18개월 뒤 인지능력 감퇴를 27% 늦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에자이는 투약 환자 가운데 2.8%에게서 뇌부종 관련 증세, 0.7%에게서 뇌출혈로 인한 증세가 나타났으나 이들 부작용은 예상치 이내라고 밝혔습니다.
에자이는 이번 결과를 올해 11월 알츠하이머 학회에 보고한 뒤 사용 승인을 내년 3월까지 받기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 FDA에 시험 자료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NBC뉴스는 전했습니다.
아울러 에자이의 이번 연구결과가 알츠하이머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앞서 미 FDA는 미국 제약사 바이오젠과 에자이가 개발한 알츠하이머 신약 에듀헬름의 사용을 지난해 6월 승인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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