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전자, 반도체 전직원에게 '100만 원 여가포인트' 쏜다
SBS Biz 강산
입력2022.09.28 15:42
수정2022.09.28 17:25
삼성전자가 반도체 전 직원들에게 100만 원 상당의 여가포인트를 새로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28일) 오후 사내망을 통해 'DS여가포인트' 제도를 설명하며 이같이 공지했습니다.
건강식품과 가전, 밀키트, 홈트레이닝 구매는 물론 신라스테이 등 호텔과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서울랜드 등 문화시설에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 가전을 구매할 수 있는 페밀리넷(50만 원), 복지포탈(70만 원)과는 별도로 지급되는 상품권입니다.
이번 상품권 지급은 10월 4일 기준 재직자(임원 제외)에게 제공되고, 사용기간은 3년입니다.
역대급 실적의 '일등공신'인 반도체 직원들에 대한 추가 보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에서, 본격적인 임직원 처우 개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지난 5월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대표이사 사장은 사내 경영방침설명회에서 "직원 임금은 1차적으로는 전사 공통 임금협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메모리와 파운드리 등 DS부문 직원들에 대한 추가 복리후생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최근 사면 이후 본격 경영에 복귀한 이후, 기흥 반도체 사업장 등 현장을 찾아 임직원을 격려한 이재용 부회장의 의중이 반영됐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편 경계현 사장은 오늘 사내 경영설명회에서 "10~11월 중 추가 보상과 관련한 안내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달 초 삼성전자 DS부문 일부 직원이 사내 간담회 행사를 통해 "경쟁사인 SK하이닉스 대비 총 보상이 낮다"고 질문했고, 당시 경 사장은 "직원들 사기가 떨어진 것 같아 고민이 많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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