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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한은 5조 원 긴급 투입…"채권시장 안정 위해 바이백"

SBS Biz 윤선영
입력2022.09.28 15:07
수정2022.09.28 17:27

[코스피 장중 2,200선 아래로 (사진=연합뉴스)]

정부와 한국은행이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총 5조 원을 긴급 투입합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28일)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30일 2조 원 규모의 긴급 국채 바이백(조기상환)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긴급 바이백 매입 종목은 오늘 시장 종료 후 공고할 예정입니다.

한국은행 역시 비슷한 시점에 홈페이지에 '국고채권 단순 매입 안내' 공고를 내고 3조 원 규모의 국고채 단순 매입을 발표했습니다.

한은은 29일 오전 10시부터 10분 동안 국고채 10년·5년·3년물을 경쟁입찰을 거쳐 매입할 예정입니다.

이는 글로벌 긴축 가속화 우려로 국채금리가 급등(채권 가격 하락)하는 상황에서 나온 시장안정 조치로 국채를 사들여 채권 금리 급등 상황을 진정시키려는 차원입니다.

방기선 차관은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시장 대응에 만전을 다해달라"며 "필요하면 주식·회사채시장 불안심리 완화를 위한 시장변동 완화 조치도 적극 검토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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