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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 뮤지컬의 정수 '스위니토드' 12월 개막…신성록·전미도 캐스팅

SBS Biz 윤선영
입력2022.09.28 14:32
수정2022.09.28 16:57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전설적인 거장, 스티븐 손드하임이 남긴 위대한 걸작인 뮤지컬 '스위니토드'가 3년 만에 돌아옵니다.

19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건실한 이발사 ‘벤자민 바커’가 그를 불행으로 몰아넣은 ‘터핀판사’와 부조리한 세상을 향해 복수를 펼치는 파격적인 스토리와 지난해 작고한 스티븐 손드하임의 기괴하지만 완벽하게 계산된 특유의 음악이 어우러진 스릴러 뮤지컬입니다.

이번 무대는 신춘수 프로듀서를 필두로 손드하임의 작품을 19편 연출한 에릭 셰퍼의 연출과 매번 독창적인 무대로 주목받는 폴 드푸 무대 디자이너의 협업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신춘수 오디컴퍼니 프로듀서는 "더할 나위 없이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캐스트들로 선보인다. 섬세한 감성으로 강렬한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변주해 줄 이번 라인업은 ‘충격적인 걸작’에 걸 맞는 중독성 높은 흡입력 있는 무대를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아내와 딸을 빼앗기고 억울한 옥살이 끝에 15년 만에 돌아온 비운의 이발사 ‘스위니토드’ 역에는 강필석, 신성록, 이규형이, ‘스위니토드’의 복수를 돕는 파이 가게 주인 ‘러빗부인’ 역은 전미도, 김지현, 린아가 맡습니다.

특히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완벽한 연기력으로 극찬 받는 전미도가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러빗부인’으로 6년 만에 다시 돌아옵니다.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5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되며, 오는 10월 5일 오후 2시 샤롯데씨어터 선예매에 이어 10월 6일 오후 2시 인터파크티켓, NHN링크를 통해 프리뷰 티켓 예매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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